지하자원 채굴이 지진 빈도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통계지진은 흔히 자연적인 지각 운동의 결과로 여겨진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간 축적된 연구 결과들은 인간의 활동, 특히 지하자원 채굴이 지진의 발생 빈도와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석유, 천연가스, 석탄, 지하수 등 다양한 자원을 지하에서 채굴하는 과정에서 지각에 가해지는 인위적인 변화는 그 지역의 지진 활동을 촉진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이 글에서는 지하자원 채굴이 지진 발생과 어떤 관련을 가지며, 실제로 어떤 지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지진 증가가 관측되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지하자원 채굴이 지각 구조에 미치는 영향`지하자원 채굴은 지하 깊은 곳에서 대량의 물질을 제거하거나 주입하는 과정이다. 이..